중앙일보가 ‘괜찮아, 부모상담소’를 엽니다. 밥 안 먹는 아이, 밤에 잠 안 자는 아이, 학교 가기 싫다고 떼쓰는 아이…. 수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 대한민국 부모들을 위해 ‘육아의 신’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가 통쾌한 부모 상담을 해드립니다. 이번엔 NHN에듀 ‘아이엠스쿨(http://iamsch.net/LJVq)’ 학부모 커뮤니티 ‘톡톡톡’을 통해 받은 상담 사연입니다.<br /> <br /> <br /> 아이가 돈을 훔쳐 게임 아이템을 샀어요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. 아이가 휴대폰도 훔치고, 친구들 돈도 훔쳐요. 집에 있던 돈도 슬쩍 하고요. 알고 보니 아이가 게임 아이템을 샀는데, 100만원이나 썼더라고요. 혼을 내도 안 되고요, 하다 하다 지구대에서 훈육을 받기도 했어요. 그래도 훔치는 나쁜 행동이 고쳐지질 않아요. 용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, 이걸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모르겠어요. 어쩌면 좋을까요. (skwkaxld님) <br /> <br /> 신의진 교수의 조언 부모님이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일까요. 하지만 아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냉정하게 좀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. 아이가 왜 이럴까, 어떤 상태일까요. 지금 사연으로만 본다면 아이는 게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. 달래도 보고, 야단도 쳐봐도 안 되는 이유는 아이가 일종의 통제 불능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이거든요. 그러니까 부모님께서 이 부분을 이해를 해주시면 문제 해결이 실마리가 생기지 않을까 해요. <br /> <br /> 일반적인 방법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. 근데 문제는 아이가 잘 전문가를 안 만나려 하거든요. 사춘기 때 이런 현상이 올 수 있는데, 노력하면 분명히 좋아져요. 하지만 전문가를 만나게 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수 있어요. 아이의 욕구를 좀 해결해주는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14094?cloc=dailymotion</a>